이명

귀에서 삐- 소리, 웅웅, 바스락, 심장 소리 왜 들릴까요?

손현기 원장

갑자기 한쪽 귀에서 ‘삐-‘ 소리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날 때가 있습니다. 이 소리를 ‘이명’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은 못 듣는데, 내 귀나 머릿속에서만 들리는 소리죠. 대부분 그냥 넘겨도 크게 무리 없지만, 이 중에는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 신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그냥 둬도 되는 소리와 놓치면 안 될 소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일부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가상 이미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귀에서 삐 소리, 도대체 왜 날까요

귀에서 들리는 삐소리 이명
AI생성형 이미지

귀에서 나는 삐 소리를 이명이라 부릅니다.

💡이명(耳鳴, tinnitus)이란 외부에 아무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으로, ‘귀가 울린다’는 뜻의 의학 용어입니다.

전 세계 성인의 10~15%가 경험할 만큼 흔하고, 난청이 있다면 이명을 함께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삐 소리가 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콘서트, 이어폰, 기계음 같은 큰 소음에 노출돼 청각세포가 자극을 받은 경우
  • 청력 저하(난청)로 잘 안 들리게 된 소리를 뇌가 대신 만들어내는 경우
  • 스트레스와 피로, 수면 부족으로 소리가 거슬리게 느껴지는 경우
  • 귀지나 이물이 외이도를 막아 일시적으로 청력이 떨어지면서 소리가 들리는 경우

이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청력 저하’입니다. 특정 주파수의 청각세포가 손상되면 그 정보가 뇌로 전달되지 않는데, 뇌는 이 공백을 그냥 두지 않고 스스로 신호를 만들어 채워 넣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가짜 신호가 바로 ‘삐’ 소리, 즉 이명입니다.

하지만 이명은 소리에 따라 원인도, 주의해야 할 정도도 다릅니다. 그렇다면 내 귀에 들리는 이 소리가 어떤 의미일지 한 번 살펴볼까요?

삐 말고 다른 소리도 난다면?
웅웅·바람·바스락·심장 소리

이명 소리 증상 - 웅웅, 바스락, 심장소리, 바람소리

이비인후과에서는 이명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나만 듣는 ‘자각적(주관적) 이명’과, 의사도 들을 수 있는 ‘타각적(객관적) 이명’으로 말이죠. 특히 객관적 이명은 비교적 원인이 분명해서 치료로 소리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이명 소리가 있는지 아래 표에서 살펴볼까요?

들리는 소리의심되는 원인구분
삐, 웅웅, 바람 소리소음·난청·스트레스주관적 이명
바스락·부스럭 소리귀 안쪽 막힘 (귀지·삼출성 중이염·이물)주관적 이명
딱딱·딸깍 소리귀 안쪽 근육 떨림 (중이근·구개근 경련)객관적 이명
심장·맥박 뛰는 소리귀 주변 혈관 흐름 문제객관적 이명

주관적 이명은 대부분 신경계 문제로 완치보다 관리가 목표가 되지만, 바스락 소리처럼 귀지나 중이 삼출액 등 귀 안의 문제가 원인인 경우 이를 없애면 소리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딱딱, 딸깍 소리 같은 객관적 이명은 주로 귀 안쪽 근육 경련이 원인입니다. 약물로 증상을 완화해보고, 경련이 계속되면 근육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때 입천장이나 목젖이 함께 떨리는 느낌이 있다면 진료 시 꼭 말씀해 주세요. 같은 근육계가 연결돼 있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린다면? 박동성 이명

내 맥박에 딱 맞춰 ‘쿵쿵’ 또는 ‘쉭쉭’ 소리가 들린다면 박동성 이명일 수 있습니다. 귀 주변의 동맥이나 정맥을 흐르는 혈류 소리를 본인이 듣게 되는 경우인데요.

박동성 이명은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고혈압, 갑상선 질환, 혈관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귀 주변 혈관 문제일 수 있어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자, 이제 내 귀에서 나는 소리의 정체를 알았다면, 다음으로 소리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명 소리를 줄이는 방법,
백색소음과 생활습관 개선

귀에 거슬리는 이명 소리는 다음의 방법으로 줄여볼 수 있습니다.

  • 백색소음 및 잔잔한 음악 : 조용한 정적을 채워 소리에 집중되지 않게 합니다
  • 충분한 수면 : 잘 자면 깨어 있는 동안의 이명도 줄어듭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운동, 명상, 취미가 도움이 됩니다
  • 카페인·술·담배 줄이기 : 증상이 심해진다면 양을 조절해 보세요

다만 이런 관리법은 소리를 덜 느끼게 도와줄 뿐, 원인을 없애는 치료는 아닙니다. 소리가 오래간다면 원인부터 확인해야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명은 치료해도 안 낫는다고 생각해 진료를 미루십니다. 그렇게 방치하는 사이 난청이 진행되거나, 이명에 대한 불안과 불면이 겹쳐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합니다.

📌 이명, 나아질 수 있습니다.
전문 이비인후과에서는 이명재훈련치료(TRT)를 진행합니다. 이명 소리에 뇌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도록 습관화시키는 치료로, 상담과 소리치료를 병행합니다. 보통 이명이 일상을 방해할 만큼 지속된다고 판단될 때 시작하는데요. 치료 환자의 약 80%에서 증상이 호전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피곤하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명이지만, 절대 놓치면 안되는 신호도 있습니다.

이명 치료, 골든타임 놓치지 말고 꼭 병원에 가세요

돌발성 난청 치료 시점별 회복률

5~10초 안에 저절로 멈추는 소리는 대개 일시적이지만, 아래 신호는 서둘러 진료받아야 합니다.

⚠️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며 삐 소리와 청력 저하가 함께 온다면 ‘돌발성 난청’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 신호가 있다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심장 뛰는 소리(박동성)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두통이 동반될 때
  • 어지럼이나 구토가 함께 올 때
  • 갑자기 생긴 이명이 하루 이상 멈추지 않을 때

진료를 받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돌발성 난청 자가진단부터 해보세요. 특히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점에 따라 회복률이 크게 달라지는 응급 질환으로, 1주 내가 골든타임입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가 빠를수록 회복이 좋습니다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진료 경험 기준

🟢 1주 이내: 70~80%
🟠 1달 이내: 50~70%
🔴 4달 이내: 30~50%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리거나 먹먹함이 느껴진다면, 정밀 청력검사가 가능한 이비인후과로 곧장 가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병원에서 진료를 봐야 할까요?

이명 진료, 병원 선택 기준 3가지

이명은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병원을 고를 때는 이 세 가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산소리이비인후과에서 정밀 청력검사 받는 모습
AI생성형 이미지
  1. 정밀 청력검사가 가능한 곳이어야 합니다.
    : 순음·어음청력검사, 이명도검사 등으로 원인을 가려냅니다.
  2. 급할 때 당일 검사 및 진료가 가능해야 합니다.
    :
    돌발성 난청 같은 응급 상황에 즉시 대응이 가능해야 합니다.
  3. 어지럼이 동반된다면 전정(균형) 검사가 가능한 곳이어야 합니다.
    : 이명과 어지럼을 함께 볼 수 있어야 메니에르병 등 질환 감별이 가능합니다.

아산소리이비인후과는 대학병원급 정밀 장비를 갖춰 연관 질환까지 동시에 검사 및 진료가 가능합니다. 진단부터 치료, 기기 처방까지 당일 한 곳에서 해결되는 만큼 돌발성 난청처럼 즉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도 빠르게 처치가 가능합니다.

👨‍⚕️아산소리이비인후과 한마디

귀에서 나는 소리 대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리거나 먹먹하다면, 72시간의 골든타임을 기억하세요. 치료가 빠를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리가 오래 간다면 한 번쯤 청력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이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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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는 난청·이명·어지럼증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지제역 인근에 위치해 평택·송탄·안성·오산에서도 오시기 편합니다. 이명 치료는 하루라도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명으로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 남겨 주세요.

자주 하는 질문

귀에서 터지거나 뚝뚝, 딱딱 소리가 나요. 왜 그런가요?

딱딱·뚝뚝 소리는 귀 안쪽 근육(중이근·구개근)의 경련이나 귀지, 귀 안팎의 압력 변화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비교적 분명한 ‘타각적 이명’이라 원인을 찾으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가 반복되거나 입천장이 함께 떨리는 느낌이 있다면 진료 시 꼭 말씀해 주세요.

돌발성 난청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한쪽 귀의 청력이 떨어지면서 귀 먹먹함과 이명(삐 소리)이 함께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지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1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의미 있는 청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절반 가까이), 2주가 지나면 회복률이 크게 떨어지고 4개월 이후에는 회복이 보고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은 그냥 두면 저절로 낫나요?

이명이 잠깐 났다 멈추는 일시적인 경우라면 가라앉기도 합니다. 다만 소리가 오래 지속되거나 난청·어지럼이 동반된다면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완치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명재훈련치료(TRT)는 잘 마친 환자의 약 80%에서 호전이 보고될 만큼 관리 가능한 증상입니다.

이명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나요?

이명에 특효라고 단정할 수 있는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메니에르병이 있는 경우 저염식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카페인 섭취로 증상이 심해진다면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보다는 소음 관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조절이 우선입니다.

한쪽 귀에서만 삐 소리가 나는데 괜찮나요?

한쪽 귀에서만 나는 삐 소리는 잠깐이면 큰 걱정은 아닙니다. 다만 먹먹함이나 청력 저하가 함께 오거나 소리가 며칠째 이어진다면, 돌발성 난청 등 한쪽 귀 질환일 수 있어 청력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료 출처

손현기 원장 프로필 사진

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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