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치료사례

송탄 유아 말더듬 치료 사례, 첫말을 반복하며 힘들어하던 5세 아이

손현기 원장

아이가 어느 날부터 “나, 나, 나는”처럼 첫말을 반복하면 보호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례의 5세 아이도 말을 시작할 때 첫 음절을 여러 번 되풀이했고, 말이 막히면 스스로 답답해하며 주변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말더듬만 고치려 하기보다 말할 때 생긴 긴장을 낮추고, 가정의 대화 방식도 함께 바꿔 간 사례를 소개합니다.

책을 보며 말하는 아이와 옆에서 경청하는 성인 여성
말을 시작하다 잠시 막힌 아이를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는 보호자

※ 본 콘텐츠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가상 인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평가 결과와 치료 목표, 변화 속도는 아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5세가 되면서 갑자기 ‘나, 나, 나는’ 하며 첫 글자를 심하게 반복했어요. 말을 하다가 막히면 아이가 답답해하고 눈치까지 보길래 방치하면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1. 치료 전 상황:
말의 반복, 긴장 상태 지속

말더듬은 같은 소리나 음절을 반복하기도 하고, 소리가 길어지거나 말을 시작하지 못한 채 막히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아이는 첫 음절을 반복하는 횟수가 늘었고, 말을 꺼낼 때 얼굴과 몸에도 힘이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자신의 말을 의식하며 자신감을 잃어 가는 모습이 보호자에게 큰 걱정이었습니다.

2. 치료 과정:
천천히 말하는 방법과 부모의 기다림을 함께 연습하기

치료에서는 아이가 말을 조금 더 편안하게 시작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말을 틀리지 않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막히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보호자에게는 집에서 아이의 말을 재촉하거나 대신 완성하지 않는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천천히 말해”, “다시 해봐”라는 말을 반복하기보다 시선을 맞추고 아이가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연습도 함께했습니다.

3. 치료 결과:
말할 때의 긴장이 들어들고 자신감이 생긴 아이

한두 달 동안 치료와 가정 연습을 이어 가며, 보호자는 첫말을 시작할 때 보이던 긴장과 반복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말을 시작할 때 생기던 긴장과 더듬는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다시 자신 있게 자기 의견을 말하는 모습이 가장 기쁩니다.”

모든 말더듬이 같은 속도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좋아졌다가 다시 말더듬이 늘어나는 시기가 있을 수도 있어, 말의 반복뿐 아니라 아이가 말하기를 피하거나 힘들어하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아산소리이비인후과 한마디

아이가 말을 더듬을 때 문장을 대신 말해 주거나 계속 다시 시키면 말하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무엇을 말하는지 끝까지 들어 주고, 반복이 늘거나 말하기를 피하는 모습이 보이면 현재 유창성과 긴장 정도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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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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