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치료사례

송탄 화용언어치료 사례, 친구와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던 6세 아이

손현기 원장

말은 잘하지만 친구와 대화가 자꾸 엇갈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자기 이야기를 길게 하다가도 친구가 한 말에는 맞지 않는 대답을 하거나, 상황과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도 합니다.

이번 사례의 아이는 6세가 되면서 “친구들이 나랑 안 놀아 줘”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보호자는 단순히 낯을 가리는 문제인지 고민하다 화용언어 상담을 받았습니다.

두 아이가 테이블에서 카드를 활용해 대화하며 여자아이가 손가락으로 한 카드를 짚는다.
그림카드를 보며 차례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아이

※ 본 콘텐츠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가상 인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평가 결과와 치료 목표, 변화 속도는 아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친구와 이야기할 때 자기 말만 하거나,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말을 자주 했어요. 5살까지는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6살이 된 뒤 친구들이 안 놀아 준다고 하니 걱정됐습니다.”

1. 치료 전 상황:
말을 잘해도 대화 규칙은 어려운 상황

화용언어는 상황과 상대에 맞게 말을 주고받는 능력입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질문에 맞게 대답하고, 한 가지 주제로 대화를 이어 가는 것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 아이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상대의 표정과 말뜻을 살피고 차례를 기다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앉아서 활동을 이어 가는 것 자체도 힘들어했습니다.

2. 치료 과정:
상황카드와 짝치료로 실제 대화 연습

먼저 상황카드를 보며 “이럴 때는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를 함께 생각했습니다. 그림의 순서를 따라 한 가지 이야기를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 말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이후 또래 아이와 함께하는 짝치료를 연결했습니다. 놀이 안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친구의 말을 들은 뒤 관련된 대답을 하고, 의견이 다를 때 말로 조율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 친구가 말할 때 끝까지 듣기
  • 앞에서 나온 이야기와 이어지는 대답하기
  • 질문하고 답하며 대화를 한 차례 더 이어 가기
  • 놀이 규칙과 순서를 말로 확인하기

3. 치료 결과:
친구의 말을 듣고 순서에 맞게 답하기 시작

치료를 이어 가며 보호자는 아이가 친구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질문에 맞는 답을 하는 일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요즘은 친구 말을 끝까지 듣고 순서에 맞춰 대답해요. 유치원 선생님께서도 또래 관계에서 많이 성숙해졌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 변화는 해당 아이의 치료 과정에서 보호자와 담임교사가 관찰한 내용입니다. 화용언어의 어려움은 아이마다 다르게 나타나므로 실제 대화와 놀이 모습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아산소리이비인후과 한마디

말을 많이 한다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의 말을 듣고 상황에 맞게 답하는 일이 계속 어렵다면, 아이를 버릇없다고 보기 전에 실제로 어떤 대화 규칙에서 막히는지 살펴보세요.

아동 치료실 파스텔 복도에 노란 벤치와 여러 개의 치료실 문이 배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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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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