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기침은 기침이 오래 이어지는 증상입니다. 국내 진료지침에서는 성인은 8주 이상, 소아청소년은 4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을 만성기침으로 분류합니다.

기간은 평가를 시작하는 기준입니다. 오래 기침한다는 사실만으로 원인 질환을 정하지 않습니다.
원인
알레르기 비염과 비부비동염, 후비루, 천식과 호흡기 질환, 흡연과 간접흡연, 감염과 일부 약물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인후두역류질환도 가능한 원인 가운데 하나지만, 기침만으로 역류를 진단하지 않습니다. 여러 원인이 함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확인 항목
기침이 시작된 시점과 마른기침인지 가래기침인지, 밤과 운동 때 심해지는지, 쌕쌕거림과 숨참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흡연과 직업 노출, 최근 감염, 복용 중인 혈압약과 다른 약도 살핍니다.
코와 목 증상이 있으면 비강과 후두를 살필 수 있습니다. 성인 초기 평가에서는 병력과 진찰 뒤 단순 흉부 X선검사와 가능한 경우 폐기능검사를 검토하지만, 검사 순서는 나이와 위험 신호에 따라 달라집니다.
흉부 CT 검사 기준
흉부 X선과 진찰이 정상인 만성기침 환자에게 흉부 CT를 일상적으로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위험 신호와 기저질환, 초기 검사 결과가 있을 때 추가 검사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후두내시경검사는 목과 후두 증상을 살필 수 있지만 폐와 기관지 원인을 배제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기침 조절의 주의사항
가래가 많거나 폐 질환이 의심되는 기침을 억지로 참으면 안 됩니다. 원인을 먼저 확인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정합니다.
원인을 충분히 평가하고 치료했는데도 마른기침이 남는 일부 환자에서는 의료진이 기침 충동을 조절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기침약의 종류와 기간을 스스로 늘리지 않습니다.
소아 만성기침의 차이
소아청소년은 4주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원인과 검사 순서가 성인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가래기침, 성장 문제와 반복 감염을 함께 봅니다.
소아에서 갑자기 기침이 시작됐다면 음식이나 작은 물건의 흡인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만성기침 기간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성인은 8주, 소아청소년은 4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면 평가받습니다. 야간 발한과 체중 감소, 점점 심해지는 기침, 지속적인 가래기침, 쌕쌕거림과 숨참 또는 발열이 함께 있을 때는 진료를 앞당깁니다.
피가 섞인 가래나 객혈이 있으면 바로 확인합니다. 객혈과 함께 숨쉬기 어렵고 가슴 또는 등 통증, 빠른 맥박이 있으면 즉시 응급 평가를 받습니다.
숨이 차서 문장을 잇기 어렵거나 입술이 파래 보이고 의식이 처질 때도 즉시 응급 도움을 요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