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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otitis media

마지막 업데이트

중이염은 고막 안쪽의 중이 공간에 생기는 여러 염증성 질환을 묶은 말입니다. 갑자기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급성형이 있고, 급성 감염 소견 없이 액체가 남는 삼출성도 있습니다. 고막과 중이 구조가 만성적으로 변한 형태도 있으며, 각 유형은 진단과 치료가 다릅니다.

고막 안쪽 중이 공간에 생긴 염증 위치를 보여 주는 귀 단면 일러스트
중이염은 고막 바깥 외이도가 아니라 고막 안쪽의 중이 공간에 생기는 여러 염증성 질환을 묶는 말입니다.

중이염은 고막 바깥 외이도가 아니라 고막 안쪽의 중이 공간에 생기는 여러 염증성 질환을 묶는 말입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중이염
  • 영문명: otitis media
  • 염증 위치: 고막 안쪽의 중이 공간
  • 주요 형태: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 주요 증상: 귀 통증, 발열, 먹먹함, 청력저하, 귀 분비물

모든 중이염이 세균 감염이거나 항생제 치료 대상인 것은 아닙니다. 중이액과 급성 염증이 함께 있는지, 고막천공과 분비물이 있는지, 증상이 얼마나 지속됐는지에 따라 진단명과 치료가 달라집니다.

중이염의 유형

  • 급성 중이염: 중이액과 급성 염증이 함께 생긴 상태입니다. 이통과 발열, 보챔이 나타날 수 있고 고막 팽륜이 중요한 진단 소견입니다.
  • 삼출성 중이염: 급성 감염 소견 없이 중이에 액체가 있는 상태입니다. 통증보다 먹먹함과 변동하는 청력저하가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 만성 중이염: 고막과 중이 점막, 이소골에 오래된 구조 변화가 생긴 질환군입니다.
  • 만성 화농성 중이염: 고막 구멍을 거쳐 분비물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만성 감염입니다.

급성 중이염 뒤 중이액이 한동안 남을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항생제가 실패했거나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했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진주종도 중이염이 오래되면 반드시 생기는 다음 단계가 아니라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원인과 발생 과정

중이는 이관을 거쳐 코 뒤쪽과 연결됩니다. 감기 같은 상기도 감염 뒤 이관기능장애가 생기면 중이 환기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액체와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급성 중이염에 관여할 수 있지만, 모든 중이염을 이관을 타고 올라간 세균 감염으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어린이는 이관이 짧고 기능이 성숙하는 중이며 감기도 자주 겪어 중이염이 흔합니다. 구개열과 두개안면 기형, 면역저하, 발달 위험이 있는 아이는 청력과 중이 상태를 더 세심하게 살필 수 있습니다. 성인에게도 생길 수 있으며, 한쪽 삼출액이 오래 남으면 이관 주변과 비인두 원인을 추가로 확인합니다.

주요 증상

이통, 발열, 귀 먹먹함, 일시적인 전음성 난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을 못 하는 아이는 보채거나 잠과 수유가 흐트러지고 소리에 대한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귀를 잡아당기는 행동만으로 중이염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고막천공이 생기거나 환기관이 있으면 이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분비물이 나온 뒤 통증이 줄어도 완치된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외이도염과 환기관 이루, 만성 화농성 중이염도 분비물을 만들 수 있어 외이도와 고막을 함께 확인합니다.

이경검사와 진단

이경검사와 공기이경검사로 고막 팽륭, 색과 투명도, 움직임과 중이액을 살핍니다. 급성 중이염은 중이액과 급성 염증 소견을 함께 확인해야 하며, 고막이 붉다는 이유만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고막운동성검사는 중이액과 중이 압력의 단서를 줍니다. 편평한 곡선 하나가 곧 중이염을 뜻하지는 않으므로 외이도 용적과 이경 소견을 함께 봅니다. 삼출이 오래가거나 재발하고 청력과 말, 학습이 걱정될 때는 연령에 맞는 청력검사를 더합니다.

단순한 첫 급성 중이염에 배양검사와 CT 또는 MRI를 모두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는 분비물, 치료 실패, 유양돌기염과 진주종 또는 두개내 합병증이 의심되면 검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치료 원칙

급성 중이염은 먼저 통증을 줄인 뒤 항생제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모든 아이에게 즉시 항생제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나이와 한쪽 또는 양쪽 귀에 생겼는지, 이루가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통증과 발열의 정도, 전신 상태, 다시 진료받을 수 있는지도 보고 관찰 또는 항생제를 정합니다. 관찰은 방치가 아니며, 악화하거나 좋아지지 않을 때 다시 평가받는 계획까지 포함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세균 감염과 다르므로 항생제와 먹거나 코에 쓰는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와 코막힘약을 중이액 치료 목적으로 일률적으로 쓰지 않습니다. 청력과 일상 영향, 지속 기간과 발달 위험을 살펴 경과 관찰과 청력평가, 치료 시점을 정합니다.

고막이 온전하면 점이약이 중이 안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환기관이나 천공을 통한 분비물이 있을 때는 고막이 열린 귀에 맞는 약을 골라야 하므로 남은 점이약이나 다른 사람의 약을 임의로 넣지 않습니다. 집에서 귀 안을 물로 씻지도 않습니다.

환기관삽입술은 모든 중이염의 일반 치료가 아닙니다. 중이액을 동반한 반복성 급성 중이염, 청력 문제를 동반한 지속성 삼출성 중이염, 발달 위험이 큰 일부 소아에서 검토합니다. 제품과 상태에 따라 유지 기간이 다르고 이루와 막힘, 잔여 천공이 생길 수 있어 정해진 추적이 필요합니다.

외이도염과 중이염의 차이

외이도염은 고막 바깥 외이도 피부의 염증이고, 중이염은 고막 안쪽 중이 공간의 염증입니다. 외이도염은 귓바퀴를 당기거나 귀 앞 이주를 누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이염은 고막 팽륭과 중이액 같은 고막 안쪽 소견을 확인합니다.

두 질환 모두 귀 통증과 먹먹함, 분비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증상과 분비물의 색만으로 나누지 않고 외이도와 고막을 직접 살핍니다.

빠른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남은 항생제나 점이약으로 기다리지 말고 빠르게 진료받습니다.

  • 귀 뒤가 붉게 붓고 심하게 아프거나 귓바퀴가 바깥으로 밀려 보이는 경우
  • 고열과 이통이 지속되거나 치료 중 다시 빠르게 심해지는 경우
  • 반복되는 악취성 분비물과 출혈, 점차 심해지는 한쪽 청력저하가 있는 경우
  • 영아나 면역저하 환자에게 통증과 발열, 분비물이 생긴 경우
  • 삼출과 청력저하가 지속되거나 아이의 말과 학습, 발달이 걱정되는 경우

심한 두통과 목 경직, 반복 구토, 안면마비, 복시, 보행 이상, 경련과 의식 변화가 동반되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런 신호는 유양돌기와 내이 또는 두개강으로 번진 합병증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관련 용어

  • 급성 중이염: 중이액과 급성 염증이 함께 생긴 상태
  • 삼출성 중이염: 급성 감염 소견 없이 중이에 액체가 있는 상태
  • 만성 중이염: 고막과 중이에 오래된 구조 변화가 생긴 질환군
  • 만성 화농성 중이염: 고막 구멍을 통한 분비물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만성 감염
  • 외이도염: 고막 바깥 외이도 피부의 염증
  • 고막천공: 고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
  • 고막운동성검사: 중이 압력과 움직임을 살피는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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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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