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위성 빈맥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POTS)은 누워 있다가 일어서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만성적인 기립불내성 증상과 과도한 심박수 증가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혈압이 크게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과 진단기준이 다릅니다.

주요 증상
서 있을 때 기립어지럼, 두근거림, 떨림, 시야 흐림, 약함과 피로가 나타나고 앉거나 누우면 줄어듭니다. 운동을 견디기 어렵거나 집중력 저하, 위장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조합과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심박수가 오르는 현상만 있고 기립 증상이 없다면 POTS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진단기준
성인은 누운 자세에서 일어선 뒤 10분 안에 심박수가 분당 30회 이상 증가하는지 확인합니다. 12세에서 19세는 분당 40회 이상 증가 기준을 씁니다. 이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지속해서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없어야 합니다.
기립불내성 증상이 만성적으로 이어지고, 탈수, 빈혈, 발열, 갑상선항진, 약물, 심한 통증과 장기간 침상생활처럼 심박수를 올리는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한 번의 스마트워치 기록만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심박수 증가는 한 번 튄 최고값보다 서 있는 동안 지속되는지를 봅니다. 검사 시간과 수분 섭취, 카페인, 약물과 최근 활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 증상이 더 뚜렷한 사람도 있어 첫 검사에서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병력상 의심이 크면 의료진이 반복 측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POTS는 불안 때문에 생기는 빠른 맥박과 같은 뜻이 아닙니다. 불안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는 있지만, 진단에는 자세 변화에 따른 객관적인 심박수와 혈압 변화, 만성 기립 증상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누운 자세에서 충분히 쉰 뒤 심박수와 혈압을 재고, 일어선 직후부터 여러 시점에 증상과 수치를 반복 측정합니다. 필요하면 기립검사나 틸트테이블검사를 시행합니다.
심전도와 혈액검사는 부정맥, 빈혈, 전해질과 갑상선 문제 같은 다른 원인을 살필 때 선택합니다. 모든 환자에게 같은 자율신경검사와 혈액검사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검사 중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도 함께 기록합니다. 심전도에서 리듬 이상이 의심되거나 자세와 관계없이 갑자기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면 부정맥 검사를 더할 수 있습니다.
비슷해 보이는 질환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선 뒤 혈압이 기준 이상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식은땀과 메스꺼움, 창백함 뒤 혈압과 맥박이 떨어지며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부적절 동빈맥은 자세와 상관없이 안정 상태에서도 심박수가 빠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기립성 문제를 함께 가질 수도 있어 수치 하나로 나누지 않습니다.
치료와 생활관리
치료는 환자 교육과 비약물 관리부터 시작합니다. 충분한 수분, 의료진이 허용한 범위의 염분, 압박복과 누운 자세 또는 반좌위에서 시작하는 단계적 운동을 검토합니다. 심장과 신장질환, 고혈압이 있으면 수분과 염분을 임의로 늘리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심박수, 혈관 수축과 순환혈액량에 작용하는 약을 환자 상태에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모든 POTS 환자에게 공통으로 승인된 전용 약은 없고 약물 근거도 제한적입니다.
운동은 처음부터 서서 강하게 하기보다 누운 자세의 자전거 운동처럼 기립 부담이 적은 방법에서 천천히 늘릴 수 있습니다. 운동 뒤 증상이 오래 악화되는 사람은 계획을 그대로 밀어붙이지 말고 강도와 회복 시간을 다시 조정합니다.
즉시 평가가 필요한 경우
흉통, 심한 호흡곤란, 운동 중 실신, 새 마비나 말 어눌함이 나타나면 즉시 평가합니다. 심박수가 매우 빠르거나 불규칙한 상태가 계속되고 앉거나 누워도 회복되지 않을 때도 기다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