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상시간(Time in Bed, TIB)은 수면다원검사에서 검사를 진행한 시간 구간입니다. 검사실에서는 보통 불을 끈 시점부터 불을 켠 시점까지를 침상시간으로 기록합니다.

다른 지표와 헷갈리지 않는 법
침상시간은 그 구간 안에서 실제로 잠들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정해지는 시간입니다. 반면 총수면시간은 그 구간 가운데 실제로 잠든 시간만 모두 더한 값입니다. 두 값은 이름이 비슷해 보이지만 가리키는 대상이 다릅니다.
수면효율은 총수면시간을 침상시간이나 검사 보고서가 정한 다른 구간으로 나눠 백분율로 나타낸 값입니다. 같은 총수면시간이라도 침상시간이 길게 잡히면 수면효율은 낮아지고, 짧게 잡히면 높아집니다. 그래서 수면효율을 볼 때는 백분율만 보지 않고 침상시간이 어떻게 정해졌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침상시간 안에서 확인하는 것
잠자리에 든 뒤 처음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입면잠복기라고 따로 부릅니다. 침상시간이라는 큰 구간 안에서 입면잠복기, 실제 수면, 중간에 깬 시간이 각각 얼마나 되는지를 나눠 보는 것이 검사 결과를 읽는 방식입니다.
정의가 흔들릴 수 있는 지점
검사실에서 정하는 불을 끈 시점부터 불을 켠 시점까지의 구간에는 잠들기 전 잠깐의 뒤척임이나 잠에서 깬 뒤 침대에 머문 시간처럼 수면과 직접 관련이 없는 시간도 섞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침상시간을 어떻게 정의할지를 두고 수면의학 안에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정용 검사나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소등과 점등 같은 명확한 기준이 없어 침상시간을 정하는 방식이 검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볼 때는 침상시간이 어떤 기준으로 기록됐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관련 용어
- 수면다원검사: 침상시간이 기록되는 검사
- 총수면시간: 침상시간 가운데 실제로 잠든 시간만 더한 값
- 수면효율: 총수면시간을 침상시간으로 나눈 비율
- 입면잠복기: 침상시간 안에서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