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아데노이드 비대는 입 안 양쪽의 구개편도와 코 뒤에 있는 인두편도가 함께 커져 있는 상태입니다. 편도비대나 아데노이드 비대처럼 한 구조만 큰 경우와 달리, 두 구조를 함께 살펴 숨길이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봅니다.

크기를 평가하는 방식
임상에서는 구개편도가 입 안쪽 숨길을 얼마나 차지하는지에 따라 등급을 나눠 기록합니다. 편도가 편도오목 안에 머무는 정도부터, 양쪽 편도가 거의 맞닿을 만큼 커진 정도까지 단계적으로 나눕니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 공간을 얼마나 채우는지를 함께 봅니다.
등급은 크기를 기록하는 방법일 뿐, 등급이 높다고 해서 항상 증상이 심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수술 전 편도와 아데노이드의 크기와 수술 뒤 남은 증상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함께 보는 증상
코로 숨쉬기 어려워 입을 벌리고 숨 쉬는 모습, 밤에 이어지는 코골이, 코가 막힌 듯한 목소리 변화와 만성적인 콧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있다고 해서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의 정도를 저절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진찰에서 직접 확인합니다.
숨이 자주 멎는 듯 보이거나 뒤척임이 심하면 구조 비대를 넘어 소아 수면호흡장애까지 함께 살펴야 할 수 있습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코로 숨쉬기 어려운 모습이나 입으로 숨 쉬는 습관, 코골이가 오래 이어지면 귀, 코, 목 진찰을 받습니다. 자는 동안 숨이 멎는 듯한 장면이 반복되면 평가를 미루지 않습니다.
심하게 숨차서 말을 못 하거나 입술과 피부색이 평소와 다르게 변하면 즉시 응급 도움을 요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