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절제술은 온도가 조절되는 가는 프로브를 연구개나 혀뿌리 조직 안에 넣어 열 에너지로 조직 부피를 줄이는 시술입니다. 코 안의 하비갑개에 쓰는 고주파 시술과는 다루는 부위와 목적이 다릅니다.

겨냥하는 부위
이 시술은 주로 연구개 조직을 줄여 코골이의 진동원을 줄이는 데 씁니다. 혀뿌리 조직에도 쓸 수 있지만, 혀뿌리에 단독으로 시행하면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다른 수술과 함께 시행하는 편입니다.
같은 고주파 에너지를 코막힘 치료에서 하비갑개 비대를 줄이는 데도 씁니다. 두 시술은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목표 부위와 다루는 증상이 다릅니다.
고려하는 경우
경도에서 중등도 코골이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서 양압기나 구강내장치를 쓰기 어렵거나 원하지 않을 때 고려하는 선택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이 시술 하나로 충분히 치료한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턱끝혀근 전진술처럼 혀뿌리 구조를 다루는 다른 수술과 함께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조합이 맞는지는 막힘의 위치와 정도를 진찰과 검사로 확인한 뒤 정합니다.
시술 방식과 회복
바늘 형태의 프로브를 조직 안에 넣는 방식이라 대부분 국소마취로 시행할 수 있고,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보다 침습도가 낮은 편입니다. 통증도 비교적 적다고 알려져 있으며, 반복 시행이 가능한 시술로 소개됩니다.
다만 반복 간격이나 최대 횟수를 정한 공식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술 뒤 붓기가 가라앉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코골이나 호흡 변화를 바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효과의 한계
고주파 절제술은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만큼 부피를 크게 줄이지는 않습니다. 한 번의 시술로 코골이나 무호흡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보장하지 않으며,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혀뿌리 막힘이 큰 경우나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서는 이 시술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다른 치료와 함께 검토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시술 부위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부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시술받은 기관에 회복 경과를 알립니다.
목 안쪽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숨쉬기 어려운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 평가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