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하곤란식 표준화체계(IDDSI)는 음식 질감과 액체 점도를 세계 공통 용어로 기록하는 국제 분류 체계입니다. 연하장애가 있는 사람의 식사를 관리하려고 만들어졌습니다.

왜 만들어졌나
이 체계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나라마다, 심지어 같은 나라 안 병원마다 음식 질감과 액체 점도를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었습니다. 실제 개발 조사에서는 액체 점도를 가리키는 이름만 27가지, 음식 질감을 가리키는 이름은 54가지가 함께 쓰이고 있었습니다. 이름이 다르면 환자가 실제로 받는 음식이 원래 정해진 것과 달라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2012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여러 직군이 모인 전문가 회의가 열렸고, 2013년 국제 연하곤란식 표준화체계 위원회가 비영리 단체로 출범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33개국 2050명, 이어서 57개국 319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국제 설문을 거쳐 2015년 첫 체계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국제 협의와 시범 적용을 거쳐 일반식 단계에 씹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표시를 더한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체계의 구성
체계는 0부터 7까지 8단계로 이어집니다. 액체는 0에서 4단계, 음식은 3에서 7단계로 나뉘며 3, 4단계는 액체와 음식 양쪽에 걸쳐 있습니다. 각 단계에는 숫자, 글로 된 이름, 색으로 구분한 표시와 자세한 정의, 확인 방법이 함께 붙어 있어 여러 나라와 직군이 같은 기준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019년 5월을 공식 도입 시점으로 정해 영양학회와 언어재활 관련 학회가 함께 여러 직군이 이 체계를 적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계는 어떻게 정해지나
단계마다 정해진 확인 방법이 있어 눈대중이나 느낌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흐르는 정도, 포크나 숟가락을 이용한 확인처럼 정해진 방법으로 실제 음식과 액체의 특성을 확인합니다.
다만 이 확인 방법은 이미 정해진 음식과 액체가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환자에게 어떤 단계가 필요한지는 비디오투시연하검사 같은 삼킴 평가를 거쳐 의료진이 정합니다. 체계의 단계 번호나 이름만 보고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단계를 정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쓰이나
식괴 점도는 이 체계가 기록하는 성질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제로 음식과 액체를 이 체계에 맞춰 조정하는 관리는 점도조절식이라고 하며, 액체를 걸쭉하게 만들 때는 점도증진제를 쓰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