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증은 말하려 해도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거나 숨소리와 속삭임 정도만 나오는 상태입니다. 성대가 제대로 진동하지 못하거나 소리가 나오는 통로가 충분히 닫히지 않아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하나의 질환 이름이 아니라 여러 음성질환에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애성과 다른 점
애성은 목소리의 질이 거칠거나 약하게 달라지는 상태입니다. 무성증은 이보다 더 나아가 소리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두 표현은 정도가 다른 문제이며, 애성이 심해진다고 모두 무성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상태
무성증은 성대와 후두의 구조 문제, 신경 조절 문제, 드문 심리적 요인 등 서로 다른 상태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대마비처럼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경성 발성장애의 다른 유형에서 성대 조절이 크게 떨어지면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대와 신경에 뚜렷한 구조적 이상이 확인되지 않는데도 목소리가 줄거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상태는 심인성 음성장애로 따로 검토합니다.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원인을 특정 질환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확인이 필요한 이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후두내시경검사로 성대와 후두의 구조와 움직임을 먼저 확인합니다. 구조와 신경 문제가 뚜렷하지 않으면 심리적 요인을 함께 검토하는 순서로 접근하며, 처음부터 특정 원인을 정해 두고 시작하지 않습니다.
음성평가에서는 남아 있는 소리의 특성과 발성을 시도하는 양상을 기록해 경과를 관찰합니다.
빠른 평가가 필요한 경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가 며칠 넘게 이어지거나 반복되면 원인을 확인합니다. 최근 머리, 목이나 가슴 수술 또는 기관삽관 뒤 새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더 일찍 평가받습니다.
숨쉬기가 몹시 어렵거나 침도 삼키지 못하면 즉시 응급 도움을 요청합니다.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면서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무성증으로 넘기지 말고 즉시 응급 경로로 평가받습니다.
관련 용어
- 음성질환: 무성증을 포함해 목소리의 질, 높이, 크기가 달라지는 여러 상태를 아우르는 상위 표제어
- 애성: 목소리의 질이 거칠거나 약하게 달라지는 관련 증상
- 성대마비: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 문제로 무성증이 나타날 수 있는 관련 질환
- 신경성 발성장애: 신경 조절 문제로 무성증이 나타날 수 있는 관련 질환
- 심인성 음성장애: 뚜렷한 구조적, 신경학적 이상 없이 무성증이 나타날 수 있는 관련 질환
- 후두내시경검사: 성대와 후두의 구조와 움직임을 먼저 확인하는 검사
- 음성평가: 남아 있는 소리의 특성과 발성 시도를 기록하는 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