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공포증(phonophobia)은 특정 소리나 소리가 날 것이라는 예상에 과도한 공포가 생기고, 그 소리를 피하는 행동이 뒤따르는 상태입니다. 음향공포증이라고도 부릅니다. 소리가 남보다 크게 들리는 민감성 문제라기보다, 소리를 두려워하는 반응이 중심입니다.

소리 자체보다, 소리가 나기 전의 예상 불안이 회피 행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함께 봅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소리공포증
- 동의어: 음향공포증
- 영문명: phonophobia
- 분류: 소리를 두려워하는 반응이 중심인 상태
- 중심 반응: 예상 불안, 공포, 회피
- 함께 흔한 증상: 이명
- 확인 방법: 문진과 설문, 청력검사
청각과민증, 미소포니아와 다른 점
청각과민증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는 평범한 일상 소리가 지나치게 크거나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미소포니아는 씹는 소리처럼 특정한 소리에 분노나 혐오 같은 감정 반응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소리공포증은 소리가 날 것이라는 예상, 공포와 회피가 중심입니다. 셋은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같은 말은 아닙니다.
편두통 진단 기준에서 쓰는 phonophobia는 정상 크기의 소리에도 과민해지는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라서, 이 글에서 다루는 소리공포증과는 정의가 다른 별개 맥락입니다.

나타나는 모습
*크게 들리는 것, 특정 소리에 감정이 이는 것, 소리를 두려워하는 것은 서로 다릅니다.*
공포의 대상은 이미 난 소리보다 앞으로 날 소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큰 소리가 날 만한 자리를 미리 피하거나, 귀를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명이 있는 사람에게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고, 소리가 이명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걱정이 불안을 키우기도 합니다. 이런 회피가 이어지면 모임이나 외출 같은 일상 활동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확인 과정
진료에서는 어떤 소리가 공포를 일으키는지, 언제 시작됐는지, 피하게 된 활동이 있는지를 문진과 설문으로 확인합니다. 청력검사로 청력 저하가 함께 있는지 살피고, 이명과 어지럼 같은 동반 증상도 함께 봅니다.
관리 방향
관리는 원인과 동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태 설명과 상담, 낮은 수준의 소리부터 다시 듣는 소리치료, 불안과 회피를 다루는 인지행동치료 같은 방향을 검토합니다. 이명이 함께 있으면 상담과 소리치료가 속한 이명 재활치료의 틀에서 함께 다루기도 합니다.
회피만 늘리기보다, 불편하지 않은 수준에서 소리를 다시 듣는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공포를 일으키는 소리가 실제로 귀를 손상시키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도 관리에서 함께 설명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 소리 때문에 일상 활동을 피하게 되면 진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 갑자기 시작됐거나 이명이나 청력 저하나 어지럼이 함께 있으면 진료에서 원인을 확인합니다
관련 용어
- 이명: 바깥 소리 없이 들리는 소리 증상,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함
- 청각과민증: 일상 소리가 지나치게 크게 느껴지는 별개 상태
- 미소포니아: 특정 소리에 감정 반응이 중심인 별개 상태
- 청력검사: 평가에서 함께 확인하는 검사
- 이명 재활치료: 상담과 소리치료가 속한 재활 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