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육경련은 잠자리에 있는 동안 근육이 갑자기 단단해지면서 통증성 경련이 오는 상태입니다. 잠들기 전이든 잠든 중이든 나타날 수 있고, 그 근육을 강하게 스트레칭하면 통증이 풀립니다.

나타나는 양상
주로 종아리나 발의 작은 근육에서 나타나지만 다른 근육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시작해 몇 초에서 몇 분 정도 이어진 뒤 저절로 풀립니다. 해당 부위를 강하게 스트레칭하거나, 마사지하거나, 따뜻하게 찜질하거나, 그 부위를 움직이면 통증이 풀리기도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과의 차이
야간 근육경련은 하지불안증후군과 자주 혼동되지만 핵심이 다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실제 근육이 단단해지거나 경련이 오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불쾌한 감각이 중심이며 증상이 몇 시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야간 근육경련은 실제로 근육이 단단해지고 통증이 있으며, 지속 시간도 몇 초에서 몇 분으로 훨씬 짧습니다. 실제 경련이나 근육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없다면 하지불안증후군 쪽에 가깝습니다. 다만 두 가지가 같은 사람에게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원인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상태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 간질환, 신장질환, 신경계 질환,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더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나 음주, 전해질 불균형과의 관련은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립니다.
경구피임약, 정맥 철분제, 골다공증 약, 이뇨제, 천식약, 콜레스테롤약 같은 일부 약물과의 관련도 보고되지만, 이런 약을 먹는다고 반드시 경련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복용 중인 약이 원인일지 궁금하다면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얼마나 흔한가
성인이라면 거의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만큼 흔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나타납니다. 임신한 여성의 상당수가 겪으며 대개 출산 후 사라집니다.
관리와 진료가 필요한 경우
경련이 왔을 때 해당 근육을 천천히, 강하게 스트레칭하면 통증이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직 확실하게 검증된 예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경련이 자주 반복돼 잠을 방해하거나, 스트레칭으로도 잘 풀리지 않는 통증이 이어진다면 진료에서 확인받습니다. 수면분절이 심해 낮 동안 피곤함이 이어진다면 그 부분도 함께 살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