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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후각

환취, 팬토스미아, phantosmia

마지막 업데이트

환후각(phantosmia)은 주변에 실제 냄새 원인이 없는데도 냄새를 느끼는 후각장애입니다. 환취라고도 하며 탄내, 연기, 썩은 냄새나 화학 냄새처럼 불쾌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좋은 냄새로 느끼기도 합니다.

냄새 원인 없이 향을 느끼는 환후각

착후각과 차이

착후각은 음식, 비누나 향수처럼 실제 냄새 원인이 있을 때 냄새가 전과 다르게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환후각은 실제 냄새 자극이 없는데 냄새가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후각저하는 냄새를 맡는 능력이 줄어든 상태이고, 후각소실은 냄새를 감지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환후각은 냄새의 세기보다 실제 자극 없이 냄새 경험이 생기는 질적 변화입니다.

생기는 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기나 코로나19 같은 감염 뒤, 머리를 다친 뒤, 만성 비부비동염과 비용종 같은 코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이나 일부 발작과 신경계 질환, 약물과 화학물질 노출도 관련될 수 있지만 환후각 하나만으로 원인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탄내나 썩은 냄새가 난다는 표현만으로 뇌전증이나 뇌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냄새가 한쪽에서만 느껴지는지, 계속되는지 짧게 반복되는지, 감염과 외상 뒤 시작했는지, 두통과 멍해짐, 반응 저하, 기억 공백이나 같은 동작의 반복이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저절로 좋아지거나 사라지기도 하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원인과 경과가 달라 일정한 회복 시점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검사와 기록

후각검사는 냄새를 감지하고 구별하며 알아맞히는 능력을 점수로 살핍니다. 검사 점수가 정상 범위여도 실제 자극 없이 느끼는 냄새 경험이 점수에 모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냄새가 시작된 시간과 지속 시간, 한쪽과 양쪽, 하루 반복 횟수, 함께 나타난 두통과 신경 증상을 적어 두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와 목 진찰, 양쪽 비강내시경, 기본 신경 진찰을 먼저 하고 가능하면 양쪽 후각을 따로 검사합니다.

코안 염증이나 다른 코 원인이 의심되면 부비동 CT, 두부 외상이나 중추 신경 원인이 의심되면 뇌 MRI를 검토합니다. 뇌파검사는 모든 환후각의 첫 검사가 아니며 짧고 같은 양상의 환후각이 반복돼 발작이 의심될 때 신경과에서 판단합니다. 정상 후각검사나 정상 뇌파 하나만으로 환후각이나 발작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치료 원칙

환후각 자체에 효과가 확립된 한 가지 표준 약물은 없습니다. 코 질환, 편두통, 발작이나 복용약처럼 원인이 확인되면 해당 원인을 치료하거나 조정합니다. 항경련제, 편두통 예방약과 항정신병약을 임의로 시작하거나 끊지 않습니다.

오래 지속되는 환후각의 약물과 수술 연구는 환자 수가 적고 결과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후각훈련도 환후각 자체를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없어 감염 후 다른 후각장애의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후각 조직을 없애는 수술은 영구적인 후각소실과 뇌척수액 누출 위험이 있어 일차치료가 아닙니다. 생명을 위협할 만큼 극심한 난치 사례에서 전문센터가 마지막으로 검토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확인할 안전 문제

탄내, 연기나 가스 냄새가 느껴지면 곧바로 환후각이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실제 위험이 의심되면 먼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경보기와 건물의 화재와 가스 안전 절차를 따릅니다. 냄새를 확인하려고 가스나 화학물질을 다시 맡지 않습니다. 연기 감지기와 가스 경보기를 점검하고 조리할 때는 타이머를 씁니다. 상한 음식은 냄새만 믿지 말고 소비기한과 보관 상태를 확인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 환후각이 반복되거나 몇 주 이상 이어지면 진료받아 원인을 확인합니다
  • 머리를 다친 뒤 시작했거나 한쪽 코막힘과 코피, 혈성 분비물, 얼굴 감각이나 시야 변화가 있으면 빨리 진료받습니다
  • 짧고 같은 냄새 경험이 반복되면 의식 변화가 없어도 빠른 신경 평가를 받습니다. 멍해짐과 반응 저하, 기억 공백이나 같은 동작의 반복이 함께 있으면 발작 가능성을 더 살핍니다
  • 처음 발생한 뚜렷한 발작, 5분 넘는 발작, 회복 없이 반복되는 발작, 호흡 이상이나 심한 부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연락합니다
  • 얼굴이 처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 즉시 119에 연락합니다

관련 용어

  • 후각장애: 냄새의 양과 질이 달라지는 여러 상태
  • 착후각: 실제 냄새가 있을 때 전과 다르게 느껴지는 상태
  • 후각저하: 냄새를 맡는 능력이 줄어든 상태
  • 후각소실: 냄새를 감지하지 못하는 상태
  • 후각검사: 냄새를 감지하고 구별하는 능력을 점수로 살피는 검사

관련 진료 서비스

손현기 원장 프로필 사진

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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