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염은 고막의 표면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묶어 이르는 말입니다. 고막에 수포가 생기며 갑자기 아픈 급성 형태와, 표면에 과립성 병변이 생겨 분비물이 반복되는 만성 형태는 경과와 치료가 다릅니다.

고막염은 외이도 끝에서 중이와 경계를 이루는 고막 표면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고막염
- 영문명: myringitis
- 발생 위치: 고막 표면
- 주요 하위 형태: 수포성 고막염, 과립성 고막염
- 주요 확인: 고막 표면과 외이도, 중이 상태
고막염은 고막 뒤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과 같은 말이 아닙니다. 다만 소아의 수포성 고막염은 급성 중이염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 고막 표면만 보고 두 상태를 완전히 나누지는 않습니다.
원인과 증상
수포성 고막염
고막 표면이나 가까운 외이도에 수포가 생기며 갑작스러운 이통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감기 같은 상기도 감염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모양만 보고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과립성 고막염
고막 표면에 붉은 과립성 병변이 생기는 만성 형태입니다. 통증보다 이루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만으로 하위형을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수포성 고막염은 고막 표면의 수포와 갑작스러운 통증이 두드러지고, 과립성 고막염은 표면의 과립성 병변과 반복되는 분비물이 중심일 수 있습니다.
다른 귀 질환과의 구분
외이도염은 고막에 이르는 통로의 피부가 붓고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과립성 고막염이 고막 바깥면과 인접 외이도에 걸쳐 보일 수 있어도 병변의 중심은 다릅니다.
고막천공은 고막에 구멍이나 찢어진 틈이 생긴 구조 변화입니다. 고막염과 같은 뜻이 아니며, 고막이 열려 있는지는 점이약과 세척 방법의 안전성에 영향을 줍니다.
검사와 진단
이경검사나 귀 내시경으로 고막 표면의 수포와 과립성 병변, 외이도 상태를 확인합니다. 고막 뒤에 액체가 차거나 고막이 불룩한지 함께 살펴 중이염 동반 여부도 봅니다.
청력이 달라졌다면 청력검사를 더할 수 있습니다. 고막과 중이에서 소리 전달이 방해되면 전음성 난청 형태가 나타날 수 있지만, 청력저하만으로 고막염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치료는 수포성인지 과립성인지, 중이염이 함께 있는지, 고막천공이나 환기관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급성 통증은 통증 조절이 중요하고, 만성 과립성 병변은 귀 상태를 확인하며 국소 치료나 다른 처치를 검토합니다.
고막염 전체에 같은 항생제나 점이약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고막 상태를 모른 채 남은 점이약이나 소독액을 넣거나, 보이는 수포를 집에서 터뜨리지 않습니다.
생활관리와 주의사항
- 면봉이나 귀이개로 고막 가까이 건드리지 않습니다.
- 귀 분비물이 있어도 임의로 세척액이나 소독액을 넣지 않습니다.
- 처방받은 약은 안내받은 방법과 기간에 맞춰 사용합니다.
- 통증과 분비물, 청력 변화를 함께 기록해 진료 때 알립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갑자기 귀가 심하게 아프거나 귀 분비물이 반복되면 고막과 외이도, 중이 상태를 확인합니다. 통증과 함께 청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을 때도 청력평가를 미루지 않습니다.
성인에게 청력저하가 갑자기 생겼거나 한쪽 청력저하와 같은 쪽 얼굴 처짐, 감각 변화가 함께 나타나면 고막염이라고 생각하며 기다리지 말고 바로 평가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