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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유발현훈

압력유발 어지럼, 압력 유발 현훈, pressure-induced vertigo

마지막 업데이트

압력유발현훈(pressure-induced vertigo)은 기침, 재채기, 힘주기나 귀 안팎의 압력 변화가 생길 때 그 자극과 맞물려 빙빙 도는 느낌이나 시야 흔들림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어지럼증의 한 양상이지 원인을 뜻하는 진단명은 아닙니다.

기침 뒤 잠시 어지러워 의자를 짚은 사람 그림

압력유발현훈은 기침, 재채기나 힘주기 같은 압력 변화와 맞물려 생기는 현훈을 말합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압력유발현훈
  • 다른 이름: 압력유발 어지럼, 압력 유발 현훈
  • 영문명: pressure-induced vertigo
  • 분류: 압력 자극과 맞물려 나타나는 증상
  • 흔한 자극: 기침, 재채기, 코 풀기, 힘주기와 외이도 압력 변화
  • 함께 확인할 증상: 시야 흔들림, 귀 먹먹함, 청력 변화와 이명

증상 양상

기침하거나 재채기하는 순간 주변이 잠깐 돌거나 몸이 기우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앞의 글자와 물체가 튀거나 흔들리는 시야 흔들림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압력을 가할 때뿐 아니라 압력이 풀릴 때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증상 시작이 자극과 시간상 맞물리는지가 중요합니다. 자극이 끝나면 대개 짧게 줄어들지만 잔여감이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는지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압력 변화와 상관없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다른 원인을 함께 살핍니다.

현훈과 안진의 차이

현훈은 환자가 느끼는 회전감과 움직임입니다. 안진은 눈이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해 움직이는 객관적 징후입니다. 진찰 중 외이도 압력 변화에 안진이 나타나는 것을 압력유발안진이라고 하며, 과거에는 Hennebert 징후라고 불렀습니다. 압력유발현훈과 압력유발안진은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같은 말은 아닙니다.

기침, 재채기와 힘주기처럼 몸 안의 압력을 바꾸는 동작으로 생긴 안진은 Valsalva 유발 안진으로 따로 분류합니다. 증상을 확인하려고 집에서 코를 막고 세게 불거나 귀를 강하게 누르며 재현하지 않습니다.

대표 원인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은 압력과 소리에 맞춰 현훈이나 시야 흔들림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제3창 질환입니다. 자기 목소리, 발걸음과 눈 움직임 같은 몸 안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거나 맥박 소리가 함께 들릴 수 있습니다. 압력유발현훈 하나나 CT 소견 하나만으로 이 질환을 진단하지 않습니다.

외림프 누공은 귀 수술, 압력손상과 두부 또는 귀 외상 뒤 청력 변화와 어지럼이 시작됐는지가 중요한 감별 단서입니다. 모든 외림프 누공을 확인하는 보편적인 단일 검사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압력유발현훈만으로 누공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비행, 잠수와 급격한 고도 변화 뒤에는 양쪽 귀의 압력 평형이 다르게 이뤄진 상태와 기압외상을 따로 살핍니다. 통증, 귀 먹먹함과 청력 변화가 함께 생겼는지, 증상이 어느 시점에 시작됐는지가 중요합니다.

소리 자극과 구분

Tullio 현상은 큰 소리로 현훈, 시야 흔들림이나 안진이 유발되는 현상입니다. 압력유발현훈은 기침과 힘주기 또는 외이도 압력 변화가 자극이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한 사람에게 둘 다 나타날 수 있지만 별도 증상으로 나눠 확인합니다.

자세 변화와 구분

이석증은 누웠다 일어나기, 돌아눕기와 고개 숙이기처럼 머리 위치가 중력에 대해 바뀔 때 짧은 회전감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기침할 때 마침 고개도 움직였다면 압력과 머리 위치 가운데 어떤 자극이 증상을 반복해서 만드는지 나눠 봅니다.

진료와 검사

진료에서는 어떤 압력 자극에서 시작됐는지, 압력을 가할 때와 풀 때 중 언제 생기는지, 시야 흔들림과 귀 증상이 함께 있는지 묻습니다. 귀 수술과 외상, 비행과 잠수 직후 시작됐는지도 확인합니다.

순음청력검사는 동반된 청력 변화를 확인합니다. 전정유발근전위검사는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이 의심될 때 제3창 생리를 뒷받침하는 단서가 될 수 있지만 결과 하나로 확진하지 않습니다.

측두골 CT는 뼈 구조를 살피는 검사입니다.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을 확인할 때는 반고리관 평면에 맞춘 고해상도 재구성이 필요하며 영상에서 뼈 틈이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증후군과 치료 필요성을 정하지 않습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 귀 수술, 머리 또는 귀 외상, 잠수와 급격한 압력 변화 직후 새 현훈과 청력 변화가 생긴 경우
  • 기침, 재채기와 힘주기 때 같은 증상이 반복돼 일상 활동을 피하게 되는 경우
  • 압력 자극이 끝난 뒤에도 증상이 오래 남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 갑자기 한쪽 또는 양쪽 청력이 떨어지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습니다

갑작스러운 한쪽 힘 빠짐이나 감각 저하, 말하기 또는 이해하기 어려움, 시야 이상과 걷기 어려움이 함께 생기면 즉시 응급 평가를 받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긴 경우도 즉시 응급 평가를 받습니다.

관련 용어

  • 어지럼증: 압력 자극과 맞물려 나타날 수 있는 상위 증상
  • 안진: 압력 자극 때 관찰될 수 있지만 현훈과는 다른 객관적 징후
  •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 압력과 소리 유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제3창 질환
  • Tullio 현상: 압력이 아니라 큰 소리로 유발되는 현훈, 시야 흔들림 또는 안진
  • 외림프 누공: 외상, 수술과 압력손상 뒤 청력과 전정 증상을 살피는 감별 질환
  • 기압외상: 외부 압력 차로 귀 조직이 손상된 상태
  • 전정유발근전위검사: 제3창 생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조 검사
  • 순음청력검사: 동반된 청력 양상을 확인하는 검사
  • 측두골 CT: 뼈 구조를 살피되 단독 확진에는 쓰지 않는 영상검사
  • 이석증: 압력 자극과 머리 위치 자극을 구분할 때 살피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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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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