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성 중이염(adhesive otitis media)은 고막이 안쪽으로 깊게 함몰돼 중이 내벽이나 이소골에 붙은 만성 변화입니다. 고막과 중이의 경계가 달라지고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고막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보이거나 중이 압력이 낮은 소견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유착성 중이염
- 다른 이름: 유착중이염, 유착성 중이질환
- 영문명: adhesive otitis media, adhesive middle ear disease
- 질환 범위: 만성 중이염의 하위형
- 주요 변화: 고막의 깊은 함몰과 중이 내벽 또는 이소골 유착
- 생길 수 있는 청력 유형: 전음성 난청, 때로 혼합성 난청
- 서비스 범위: 정보 제공
고막 함몰과 유착의 차이
만성 중이염은 고막과 중이 점막, 이소골에 오래 남은 여러 구조 변화를 아우릅니다. 유착성 중이염은 그중 고막이 안쪽 구조에 붙는 변화가 중심인 하위형입니다.
고막 함몰은 고막 일부 또는 넓은 부위가 평소보다 안쪽에 놓인 소견입니다. 함몰된 고막이 이경검사에서 압력을 바꿨을 때 움직이고 중이 내벽에서 떨어진다면 유착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유착성 중이염은 깊게 들어간 고막이 중이강의 안쪽 벽이나 이소골에 붙어 쉽게 분리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고막 무기폐나 atelectatic ear라는 말은 고막이 넓게 무너져 중이 공간이 줄어든 상태를 설명할 때 쓰입니다. 문헌마다 유착성 중이염과 겹쳐 쓰는 범위가 달라 완전한 동의어로 넣지 않았습니다. 여러 등급 체계도 서로 같지 않아 숫자 하나만으로 치료를 정하지 않습니다.
생기는 과정과 진행 범위
폐쇄형 이관기능장애와 중이의 상대적 음압, 반복되는 염증은 고막이 안쪽으로 당겨지고 얇아지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관기능장애와 삼출성 중이염이 유착성 중이염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가지 원인만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고막이 이소골 위에 붙으면 소리를 전달하는 작은 뼈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오래된 함몰부에서는 이소골 일부가 닳거나 연결이 약해질 수 있지만 모든 유착성 중이염에서 뼈 손상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함몰부에 피부 각질이 쌓이고 깊은 곳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진주종성 중이염을 따로 살핍니다. 유착성 변화와 진주종이 겹칠 수 있어도 각질성 병변이 없으면 같은 병명으로 합치지 않습니다.
고실경화증은 고막과 중이에 흰 석회성 판이나 경화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만성 삼출성 중이염은 온전한 고막 뒤에 액체가 남는 상태입니다. 둘 다 고막이 중이 내벽에 붙는 유착성 변화와는 구분합니다.
폐색성 중이염은 고막이 함몰되지 않은 채 중이강이 섬유조직으로 차는 별도 상태입니다. 이름이 비슷하고 중이 공간이 줄어들 수 있어도 유착성 중이염과 합치지 않습니다.
증상과 청력 변화
증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귀가 먹먹하거나 청력이 서서히 줄고, 이명이 들릴 수 있습니다. 한쪽만 생기면 반대쪽 귀가 보완해 뒤늦게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통증과 분비물이 없어도 유착성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고막과 이소골의 움직임이 줄면 전음성 난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소골 손상과 중이 수술력, 내이 기능 저하가 함께 있으면 혼합성 난청이 될 수 있습니다. 고막 모양만 보고 청력 손실의 정도를 정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거나 새 통증과 발열, 분비물이 생긴 변화는 오래된 유착만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급성 감염과 진주종, 돌발성 난청처럼 새로 생긴 문제를 따로 확인합니다.
이경검사와 청력평가
이경검사는 고막이 얼마나 깊게 함몰됐는지, 중이 내벽과 이소골에 붙었는지, 함몰부 끝이 보이는지, 각질과 천공이 있는지를 살피는 출발점입니다. 현미경이나 내시경으로 귀 안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분비물과 각질이 시야를 가리면 안전하게 정리한 뒤 다시 확인합니다.
고막운동성검사는 고막 움직임과 중이 압력의 단서를 줍니다. 다만 C형 고실도나 움직임이 적은 결과 하나만으로 유착을 확진하지 않습니다. 고막이 실제로 붙은 범위는 진찰 소견과 함께 판단합니다.
순음검사로 양쪽 귀의 기도와 골도 역치, 두 역치의 차이를 확인하고 어음검사를 더할 수 있습니다. 청력 결과와 일상에서 겪는 불편, 고막과 이소골 상태를 함께 봅니다.
측두골 CT는 모든 고막 함몰과 유착에 일괄 촬영하지 않습니다. 함몰부의 깊은 곳이 보이지 않거나 진주종과 뼈 손상이 의심될 때, 수술을 실제로 논의할 때 선택합니다. CT 한 장만으로 고막이 붙은 정도와 수술 필요성을 정하지 않습니다.
관찰과 수술 선택
고막 유착이 안정적이고 함몰부 끝이 보이며 각질이 쌓이지 않고 청력 불편이 크지 않다면 정기적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추적할 때는 사진이나 내시경 소견, 청력 변화를 함께 기록합니다. 어떤 상태가 반드시 진행한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코와 이관에 함께 있는 질환을 치료하면 중이 압력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단단히 붙은 고막이 저절로 완전히 떨어진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환기관도 중이 환기에 쓰는 방법이지만 이미 생긴 유착을 모든 경우에 풀어 주는 치료는 아닙니다.
청력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지만 수술을 고르지 않거나 수술 위험을 더 신중히 봐야 한다면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귀별 청력과 어음 이해, 착용 이득과 생활 환경을 보고 결정합니다.
고실성형술은 진행하는 유착과 청력 저하, 확인하기 어려운 함몰부, 이소골 손상이나 진주종 의심을 보고 일부 환자에게 검토합니다. 붙은 고막을 조심스럽게 분리하고 연골 등으로 고막을 보강하거나, 필요하면 이소골을 재건할 수 있습니다.
수술해도 고막이 다시 함몰되거나 붙을 수 있고 청력이 기대만큼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천공과 감염, 이명과 어지럼, 미각 변화, 드문 안면신경과 내이 손상 가능성도 수술 범위에 맞춰 따집니다. 관찰과 수술 가운데 하나가 모든 사람에게 더 낫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아 고막 변화, 청력, 반대쪽 귀, 생활 불편과 추적 가능성을 함께 봅니다.
이 글은 아산소리가 유착성 중이염 평가를 위한 현미경과 내시경 검사, 측두골 CT, 고실성형술을 제공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빠른 평가가 필요한 변화
유착성 중이염 자체는 대개 응급상황이 아닙니다. 다만 함몰부 안에 흰 각질성 조직이 보이거나 악취 나는 분비물이 반복되고 청력이 점점 줄면 진주종과 감염을 확인하도록 빠르게 진료받습니다.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거나 새 이명과 심한 어지럼, 얼굴 움직임 저하, 심한 귀 통증과 고열, 피나 고름이 섞인 분비물이 생기면 즉시 평가받습니다. 귀 뒤가 붓거나 심한 두통과 신경 증상이 생겨도 지체하지 않습니다. 기존 유착이 있다는 이유로 기다리지 않습니다.
면봉과 귀이개, 핀으로 함몰부 안을 파거나 각질을 빼려 하지 않습니다. 코를 막고 지나치게 세게 압력을 넣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고, 남은 항생제와 점이액을 임의로 쓰지 않습니다.
관련 용어
- 만성 중이염: 유착성 중이염이 속하는 넓은 만성 구조 변화 범위
- 고막: 안쪽으로 깊게 함몰돼 중이 벽이나 이소골에 붙는 막
- 중이강: 유착이 생기면 공기 공간이 줄고 경계가 달라질 수 있는 부위
- 이소골: 고막이 붙거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는 소리 전달 구조
- 이관기능장애: 중이 음압과 관련될 수 있지만 필연적인 진행 원인은 아닌 상태
- 전음성 난청: 고막과 이소골 움직임이 제한될 때 생길 수 있는 난청
- 이경검사: 고막 함몰과 유착 범위, 각질과 천공을 살피는 진찰
- 고막운동성검사: 고막 움직임과 중이 압력 단서를 보는 검사
- 진주종성 중이염: 함몰부의 각질 축적과 뼈 손상 가능성을 따로 확인하는 질환
- 고실성형술: 고막과 중이 구조를 재건하는 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