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구획 알레르기질환(central compartment atopic disease, CCAD)은 흡입 알레르기와 연관된 제2형 염증 만성 비부비동염이 코 안 중심 구조에 부종과 용종성 변화를 만드는 임상 표현형입니다. 주로 중비갑개와 상비갑개, 뒤쪽 위 비중격에서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CCAD는 비용종 동반 만성 비부비동염의 한 표현형으로 다룹니다. 이름에 중심구획이 들어가지만 국소성 만성 비부비동염이나 한쪽 질환을 뜻하지 않습니다. EPOS는 원발성 미만형 제2형 만성 비부비동염의 임상 표현형으로 분류합니다.
코 안 중심부에 나타나는 변화
초기에는 코의 바깥쪽 구조와 부비동 점막이 비교적 보존된 채 중심부의 비갑개와 비중격에 용종성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심 조직이 배출 통로를 막으면 사골동을 비롯한 부비동에 이차적인 음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하면 변화가 더 넓게 퍼져 일반적인 비용종 동반 만성 비부비동염과 겹칠 수 있습니다. 중심부에서 시작한 영상 소견 하나만으로 현재 병변의 범위와 원인을 모두 판단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알레르기의 관계
코막힘, 콧물이나 후비루, 후각 저하와 재채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과 일반적인 비용종성 비부비동염에서도 생기므로 증상만으로 CCAD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흡입 알레르기 병력과 피부검사 또는 혈청 알레르기검사 결과는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알레르기검사가 양성이거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CCAD라고 진단하지 않습니다. 코 안 중심 구조의 지속적인 용종성 변화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비강내시경과 부비동 CT
비강내시경은 중비갑개와 상비갑개, 뒤쪽 위 비중격의 부종과 용종성 변화를 직접 살피는 핵심 검사입니다. 단순히 비갑개가 매끈하게 부은 상태와 용종성 조직 변화도 구분해서 봅니다.
부비동 CT에서는 중앙 비강의 연조직 비후, 사골동에 두드러진 변화와 바깥쪽 공간의 상대적인 보존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CT만으로 CCAD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2025년에 제안된 진단 기준도 내시경 소견을 핵심에 두고 영상은 보조 자료로 다룹니다.
혈액 IgE와 호산구 수치, 조직의 호산구성 염증은 참고 자료지만, 이 가운데 하나나 특정 기준값만으로 확진하지 않습니다. CCAD의 표준화된 진단 기준은 아직 충분히 확립되지 않았으며, 최근 기준은 합의 지침이 아니라 문헌을 분석해 제안한 기준입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비용종의 차이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겐에 노출됐을 때 코 점막에 증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CCAD는 알레르기 연관성뿐 아니라 중심 비갑개와 뒤쪽 위 비중격의 지속적인 용종성 조직 변화를 함께 봅니다.
일반적인 비용종 동반 만성 비부비동염은 비용종이 중비도와 부비동 쪽으로 넓게 퍼질 수 있습니다. CCAD는 중심 구조에서 두드러지는 분포가 중요한 단서지만, 진행된 CCAD와 넓게 퍼진 비용종성 비부비동염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서로 완전히 배타적인 이름은 아닙니다.
관련 용어
- 비용종 동반 만성 비부비동염: CCAD를 포함하는 비용종성 만성 비부비동염 유형
- 제2형 염증 만성 비부비동염: CCAD와 흔히 연관되는 염증형
- 알레르기 비염: 흡입 알레르기와 증상이 겹치지만 같은 진단은 아닌 질환
- 비강내시경: 코 안 중심 구조의 용종성 변화를 직접 살피는 핵심 검사
- 부비동 CT: 중심부 비후와 주변부 보존을 살피는 보조 영상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