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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진균 비부비동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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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알레르기성 진균 비부비동염(allergic fungal rhinosinusitis, AFRS)은 부비동 안의 진균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과 제2형 염증이 끈끈한 호산구성 점액과 비용종성 만성 염증을 만드는 비침습성 진균성 비부비동염입니다.

비침습성 호산구성 점액과 비용종 그림

진균이 점막이나 혈관을 파고드는 감염이 아닙니다. 진균 성분과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중심이며, 진균이 검출됐다는 사실만으로 AFRS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분류와 병변 분포

EPOS는 AFRS를 원발성 제2형 만성 비부비동염의 임상 표현형으로 분류합니다. 한쪽이나 비대칭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양쪽에 넓게 나타날 수도 있어 국소형 또는 미만형 하나로 고정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진균 감작과도 같은 말이 아닙니다. 진균 특이 IgE가 양성이어도 비용종, 호산구성 점액과 특징적인 부비동 소견이 함께 맞지 않으면 AFRS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진단에 함께 보는 요소

고전적인 Bent-Kuhn 기준은 진균에 대한 제1형 과민반응, 비용종, 특징적인 부비동 CT, 조직 침범이 없는 호산구성 점액과 진균 염색 양성을 주요 요소로 제시했습니다.

이 기준은 소수 환자를 관찰한 결과에서 시작됐고 각 요소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하나씩 따로 확진 기준으로 쓰기 어렵습니다. 병리 소견은 수술로 채취한 조직이 있어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전형적인 AFRS에서도 진균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널리 합의된 새 대체 기준도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내시경, CT와 병리

코막힘, 콧물, 후각 저하와 얼굴 압박감 같은 증상은 다른 만성 비부비동염과 겹칩니다. 비강내시경에서 비용종과 진한 끈끈한 점액이 보일 수 있지만 이 소견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CT에서는 부비동 혼탁 안에 진하고 옅은 부분이 섞인 내용물, 부비동 팽창과 뼈 재형성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CT에서 뼈가 얇아지거나 일부 미란이 보여도 압박성 변화일 수 있어 침습성 감염이라고 바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병리에서는 호산구가 많은 점액과 점액 속 드문 균사를 살피고 점막 조직 침범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진균 염색과 배양, 피부단자검사나 혈청 진균 특이 IgE는 보조 자료이며 양성 또는 음성 결과 하나로 확정하거나 배제하지 않습니다.

진균구와 침습형의 차이

진균구는 대개 한 부비동 안에 진균 균사와 잔해가 덩어리로 모인 비침습성 질환입니다. 진균 감작, 비용종과 호산구성 점액이 진단의 중심은 아닙니다.

침습성 진균 비부비동염은 균사가 점막 아래 조직과 혈관 또는 뼈를 침범하는 질환입니다. AFRS와 침습형을 나누는 핵심은 조직 침범 여부이며, 영상의 뼈 변화만으로 두 질환을 나누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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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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