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 청력검사(pediatric audiometry)는 검사 방법을 이해하고 대답하기 어려운 아기와 어린아이의 청력을, 발달 단계에 맞는 방법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청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말과 언어, 사회성 발달이 늦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유소아 청력검사
- 동의어: 소아 청력검사
- 영문명: pediatric audiometry
- 분류: 청각 검사
- 대상: 표준 검사에 협조하기 어려운 영아와 유아, 소아
- 구성: 나이에 맞는 행동검사와 객관적 검사의 조합
- 위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이후 성장 단계의 평가
다른 방법이 필요한 이유
버튼을 누르거나 손을 드는 표준 방식의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는 검사 방법을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내 안내 기준으로 만 3세경부터 시도해 볼 수 있고 보통 만 5세 정도가 되어야 시행이 가능합니다. 그보다 어린 아이는 나이에 맞는 행동검사로 반응을 이끌어 내고, 필요하면 협조가 필요 없는 객관적 검사를 함께 씁니다.
나이에 맞는 행동검사
미국 언어청각협회 안내를 기준으로 하면 대략 이런 순서로 방법을 바꿔 갑니다. 실제 적용은 나이보다 아이의 발달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행동관찰검사: 생후 6개월 무렵까지의 영아에서, 소리에 반응해 나타나는 아기의 움찔거림이나 표정 변화를 관찰합니다. 객관적 검사와 함께 씁니다.
- 시각강화청력검사: 대략 생후 6개월에서 두 돌 전후의 발달 단계에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불빛이나 움직이는 장난감을 보여 주는 보상으로 반응을 굳혀 갑니다.
- 유희청력검사: 대략 두 돌이 지난 발달 단계에서, 소리가 들릴 때마다 블록을 통에 넣는 것 같은 놀이 과제로 반응을 확인합니다.

*블록을 넣는 놀이로 자연스럽게 반응을 이어 갑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행동검사만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행동 반응이 가능해지는 시기부터는 행동검사로 실제 듣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객관적 검사를 함께 쓰는 경우
행동검사가 어렵거나 결과를 확인해야 할 때는 아이가 반응할 필요가 없는 객관적 검사를 함께 씁니다.
- 청성뇌간반응검사: 소리 자극에서 나타나는 청신경 경로의 반응을 기록합니다. 이 값은 행동 반응으로 잰 청력역치와 같은 값이 아니라 보정이 필요한 추정치입니다.
- 이음향방사검사: 내이가 만들어 내는 미세한 소리 반응을 기록합니다.
- 고막운동성검사: 중이에 액체가 있는지 등 중이 상태를 확인합니다.
행동검사와 객관적 검사의 결과를 서로 맞춰 보며 아이의 청력 상태를 추정해 갑니다.
반복 평가의 원칙
유소아의 청력은 한 번의 검사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성장에 따라 검사 방법을 바꿔 가며 반복해 확인하고, 난청 위험 요인이 있는 아이는 정상 판정을 받았더라도 취학 전까지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됩니다. 난청이 확인된 뒤의 평가와 재활은 소아 난청에서 다룹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 또래보다 소리 반응이 적거나 말이 늦어 보이면 나이에 맞는 방법으로 청력을 평가합니다
관련 용어
-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출생 직후의 선별 단계
- 소아 난청: 난청이 확인된 뒤의 평가와 재활 과정
- 순음청력검사: 협조가 가능해지면 시행하는 표준 검사
- 어음청력검사: 말소리 이해를 보는 표준 검사
- 청성뇌간반응검사: 협조가 필요 없는 객관적 검사
- 이음향방사검사: 내이의 미세한 소리 반응을 보는 검사
- 고막운동성검사: 중이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검사
- 청력역치: 검사로 추정해 가는 들리기 시작하는 소리 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