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용어사전

일주기 리듬

생체시계, circadian rhythm

마지막 업데이트

일주기 리듬은 몸이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반복하는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변화입니다. 흔히 생체시계라고 부르며 수면과 각성, 호르몬 분비, 체온 같은 여러 기능을 함께 조율합니다.

낮과 밤에 맞춰 도는 24시간 일주기 리듬

몸속 중심 시계

사람의 중심 생체시계는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시교차상핵이라는 신경세포 무리입니다. 눈의 망막은 빛의 양을 이 시교차상핵으로 곧바로 전달하고, 시교차상핵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 분비 시점을 조절합니다. 빛이 밝을 때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고, 어두워지면 늘어나는 식입니다.

빛과 다른 시간 신호

빛과 어둠은 일주기 리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신호입니다. 다만 유일한 신호는 아닙니다. 식사 시간, 스트레스, 신체 활동, 사회적 환경, 온도도 리듬을 맞추는 데 함께 작용합니다. 시교차상핵은 눈에서 들어오는 빛 정보와 이런 다른 신호를 함께 받아들여 몸 전체의 리듬을 하나로 맞춥니다.

하루 동안 조율되는 기능

일주기 리듬은 잠들고 깨는 시점뿐 아니라 호르몬 분비, 식욕과 소화, 체온 변화에도 영향을 줍니다. 밤에는 체온이 떨어지고 멜라토닌이 늘면서 잠들기 좋은 상태가 되고, 아침이 가까워지면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수면구조도 이 리듬과 맞물려, 깊은 잠은 밤 앞부분에, 렘수면은 뒷부분에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리듬이 흐트러지는 상황

교대근무나 잦은 시차,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인공조명 노출은 몸속 시계와 실제 활동 시간을 어긋나게 만듭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일주기 리듬 수면각성장애교대근무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려면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이 도움이 되며, 이는 수면 위생의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관리에 쓰이는 성분

멜라토닌은 일주기 리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이자, 리듬을 조정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복용 시점과 용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스스로 정하지 않고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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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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