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술은 구개편도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아데노이드까지 함께 떼는 편도아데노이드절제술과 달리 대상 조직이 구개편도 하나로 한정됩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편도절제술
- 동의어: 편도선절제술, tonsillectomy
- 제거 대상: 구개편도
- 대표 적응증: 반복되는 편도 감염
- 그 밖의 적응증: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편도주위농양, 지속되는 편측 비대 의심, 만성적인 입 냄새
- 함께 떼는 수술과 구분: 아데노이드까지 제거하면 편도아데노이드절제술
감염이 반복될 때
편도절제술을 검토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편도염이 자주 되풀이되는 경우입니다. 정확히 몇 번을 반복해야 수술을 고려하는지는 반복성 편도염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이 횟수 기준에 조금 못 미치더라도 수술을 함께 검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항생제에 알레르기나 불내성이 있거나, 열과 입안 궤양이 반복되는 PFAPA 증후군이 있거나, 편도주위농양을 앓은 적이 있거나, 감염 때마다 탈수로 수액 치료가 필요했거나, 잦은 결석으로 학교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요인 하나로 수술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횟수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 진료에서 함께 살피는 참고 사항입니다.
감염 외의 이유
목 안이 부어 통증이 심하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편도주위농양이 약물 치료와 고름 배출로도 가라앉지 않을 때도 편도절제술을 검토합니다. 만성 편도염으로 다른 원인 없이 입 냄새나 불쾌한 맛이 계속 이어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쪽 편도만 눈에 띄게 크거나 표면이 달라 보이는 경우처럼 구개편도의 위험 신호가 있으면, 그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편도절제술이 검토되기도 합니다.
성인에서는 편도비대로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에 관여한다고 판단될 때 다른 치료와 함께 수술이 선택지에 오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원고는 반복 감염을 축으로 다루며, 소아에서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함께 떼는 수면호흡 관련 이유는 편도아데노이드절제술에서 따로 설명합니다.
수술과 회복
전신마취 후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로, 전기소작을 비롯해 여러 기법이 쓰입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사례를 보면 보통 1~2일 입원하며, 마취에서 회복되고 급성 출혈 같은 문제가 없으면 다음 날 퇴원합니다.
수술 4~8시간 뒤부터는 차고 부드러운 우유나 죽 같은 음식을 시작할 수 있고, 2~3주 동안은 뜨겁거나 자극적이거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피합니다.
생길 수 있는 문제
수술 후 출혈은 전체의 0.1%에서 3% 사이에서 생기며, 수술 직후 24시간 이내나 며칠에서 길게는 2주 안, 특히 딱지가 떨어지는 5일에서 7일 무렵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병원에서 지혈되지만 드물게 전신마취 아래 재지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삼키는 통증 때문에 물을 잘 못 마셔 탈수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런 경우 수액 치료를 합니다. 어리거나 무호흡이 심하거나 다른 호흡기 동반질환이 있는 아이는 수술 뒤 호흡 상태를 더 가까이 관찰합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수술 뒤 입이나 코에서 신선한 피가 계속 나오거나 피를 토하면, 또는 물이나 침을 삼키지 못하거나 숨쉬기 어려우면 즉시 응급 도움을 요청합니다. 통증이 며칠씩 이어지거나 미열이 있는 정도는 회복 과정에서 흔하지만, 갑자기 심해지면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