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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SSNHL, SSHL

마지막 업데이트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보통 3일 안에 생기는 감각신경성 난청입니다. 대개 한쪽 귀에 나타나며 귀가 막히거나 물이 찬 듯한 느낌, 새 이명만 먼저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변화를 스스로 귀지나 피로 탓으로 정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이비인후과에서 귀 진찰과 청력검사를 받습니다.

한쪽 귀의 소리가 갑자기 옅어지는 순간과 정상 외이 및 중이 구조를 보여 주는 돌발성 난청 의료 일러스트
돌발성 난청은 수시간에서 며칠 사이 갑자기 나타나는 감각신경성 청력저하입니다. 귀 먹먹함이나 새 이명만 두드러질 수도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청력검사로 확인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수시간에서 며칠 사이 갑자기 나타나는 감각신경성 청력저하입니다. 귀 먹먹함이나 새 이명만 두드러질 수도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청력검사로 확인합니다.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돌발성 난청
  • 정확한 의학용어: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 영문명: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 약어: SSNHL, SSHL
  • 흔한 양상: 수시간에서 3일 안에 발생, 대개 한쪽 귀
  • 진료 성격: 빠른 확인과 치료 선택이 필요한 이과적 응급질환

환자가 갑자기 청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단계는 넓은 의미의 갑작스러운 청력저하입니다. 귀지, 고막과 중이 문제인 전음성 난청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귀 진찰과 청력검사에서 감각신경성임을 확인한 뒤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진단합니다.

적절히 평가해도 원인을 특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특발성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성인 돌발성 난청 진료지침은 이 특발성 환자군을 주로 다룹니다.

주요 증상

돌발성 난청은 통증 없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뒤 한쪽 귀가 달라졌다고 느끼거나, 통화할 때 한쪽 소리가 유난히 작아져 처음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 한쪽 소리가 갑자기 작거나 멀게 들립니다.
  • 말소리가 흐리거나 왜곡돼 들립니다.
  • 귀가 꽉 차거나 물이 들어간 듯한 이충만감이 생깁니다.
  • 새 이명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이명이 갑자기 달라집니다.
  • 어지럼증, 불균형과 메스꺼움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먹먹함과 이명만으로 돌발성 난청을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거나 먹먹함만 있다는 이유로 배제하지도 않습니다.

72시간 기준의 의미

연구와 진료지침에서 널리 쓰는 전형적인 기준은 72시간 안에 연속된 세 주파수에서 각각 30 dB 이상 떨어진 감각신경성 청력저하입니다. 발병 전 청력도가 있다면 이전 결과와 비교하고, 없다면 반대쪽 귀와 임상 상황을 참고합니다.

72시간은 청력저하가 생긴 속도를 설명하는 기준이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절대 마감시간이 아닙니다. 30 dB보다 작거나 세 주파수보다 좁은 갑작스러운 변화도 임상적으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dB와 주파수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지 72시간이나 2주가 지났더라도 진료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초기 치료 시기를 놓쳤더라도 구제치료, 원인 평가, 추적검사와 청각재활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첫 진료와 청력검사

첫 진료에서는 갑작스러운 청력저하가 감각신경성인지, 외이와 중이의 소리 전달 문제인지 빠르게 구분합니다.

  1. 증상 시작 시점과 진행 속도, 한쪽과 양쪽, 이명과 어지럼, 반복 여부, 감염과 외상, 복용약과 신경학적 증상을 확인합니다.
  2. 이경검사로 귀지, 외이도 폐쇄, 고막천공과 중이 삼출액을 살핍니다.
  3. 순음청력검사에서 기도와 골도 역치를 측정해 감각신경성 여부와 주파수별 손실을 확인합니다.
  4. 어음청력검사단어인지도로 말소리를 감지하고 구별하는 능력을 기록합니다.
  5. 필요하면 고막운동성검사로 중이 상태를 확인합니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지침은 청력검사를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하고 증상 시작 14일 안에는 확보하도록 권고합니다. 이는 14일까지 기다려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초기 치료 선택도 증상 시작 2주 안에 이뤄지므로 갑작스러운 변화가 느껴진 날부터 평가를 서두릅니다.

집에서 허밍하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양쪽 청력을 비교하는 방법은 진단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자가검사 결과가 괜찮아 보여도 진료를 미루지 않습니다.

원인과 감별질환

돌발성 난청의 상당수는 검사 뒤에도 개인별 원인을 특정하지 못합니다. 바이러스성 염증, 혈류 변화와 면역 반응이 가능한 기전으로 연구되지만 모든 환자에게 확인된 원인은 아닙니다. 감기, 스트레스와 피로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원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병력과 검사에서 단서가 있으면 다음 원인을 따로 확인합니다.

  • 메니에르병과 자가면역성 내이질환
  • 머리와 귀 외상, 외림프누공과 음향 외상
  • 이독성 약물과 특정 감염
  • 드물게 전정신경초종 같은 청신경 뒤쪽 병변
  • 양쪽 또는 반복성 난청과 관련된 전신질환

양쪽 귀가 동시에 갑자기 나빠지거나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얼굴과 팔다리의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전형적인 일측 특발성 돌발성 난청과 다른 원인을 더 적극적으로 살핍니다.

MRI와 추가 검사

감각신경성 난청이 확인되면 청신경 뒤쪽에 병변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이때 측두골 MRI 또는 내이도 MRI를 검토합니다. MRI가 적합하지 않거나 시행하기 어려우면 청성뇌간반응검사를 대신 선택할 수 있지만 작은 병변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정상 ABR이 MRI와 같은 배제력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청력이 회복됐다는 사실만으로 전정신경초종 같은 후미로 병변의 가능성이 자동으로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영상검사 필요 여부는 청력 양상, 재발, 비대칭, 신경학적 소견과 검사 가능성을 함께 보고 정합니다.

특발성 돌발성 난청의 초기 평가에서 일반 머리 CT와 광범위한 혈액검사를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시행하지 않습니다. 외상, 뇌졸중이나 특정 구조 이상이 의심되면 해당 목적에 맞는 CT를 선택할 수 있고, 감염, 자가면역질환과 혈액질환을 시사하는 단서가 있으면 표적 혈액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

성인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는 증상 시작 2주 안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신 스테로이드 또는 고실 내 스테로이드 등 투여 경로는 청력저하 정도, 당뇨와 고혈압, 감염과 녹내장, 다른 동반질환, 부작용 위험과 환자의 선호를 보고 정합니다.

전신 스테로이드는 혈당과 혈압 상승, 불면, 위장 불편과 기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실 내 주사도 일시적인 귀통증과 어지럼, 중이염과 지속성 고막천공 위험이 있습니다. 특정 약명과 용량, 감량 방법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처방대로 사용하고 임의로 변경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는 회복 가능성을 높이려고 고려하는 치료지만, 모든 환자의 청력을 반드시 회복시키지는 않습니다. 자연회복 가능성과 치료 근거의 한계, 예상되는 이득과 부작용을 함께 살펴 결정합니다.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때

초기 치료 뒤 청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증상 시작 2주에서 6주 사이 고실 내 스테로이드 구제치료를 권고합니다. 초기 전신치료를 받았는지, 남은 난청과 어음인지, 고막 상태를 확인한 뒤 시행 여부와 횟수를 정합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하는 선택지입니다. 초기치료로는 증상 시작 2주 안, 구제치료로는 증상 시작 1개월 안 검토할 수 있습니다. 고압산소 단독으로 청력 회복을 보장하거나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는 아닙니다.

고압산소치료에는 귀와 부비동 압력손상, 일시적인 시력 변화, 폐쇄공포와 드문 산소독성 위험이 있습니다. 이용 가능성, 치료 시간과 비용, 폐와 귀의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챔버 압력, 회당 시간과 총횟수는 기관과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 용어사전에서 하나의 처방으로 고정하지 않습니다.

일률적으로 권하지 않는 치료

특발성 돌발성 난청에 항바이러스제, 혈전용해제, 혈관확장제, 혈류개선제와 다른 혈관작용 약물을 일률적으로 처방하지 않습니다. 비타민, 아연과 항산화제도 청력 회복을 보장하는 표준치료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특정 바이러스 감염, 혈전 또는 다른 혈관질환이 따로 확인됐다면 그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원인을 찾지 못한 돌발성 난청에 여러 약을 관행적으로 함께 쓰는 것과 다릅니다.

회복과 추적검사

일부 환자는 자연히 어느 정도 회복하지만 누가 얼마나 좋아질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초기 청력저하가 매우 크거나 어지럼이 동반된 경우, 고령과 치료 지연은 회복 가능성이 낮은 경향과 관련되지만 개인 결과를 확정하지 못합니다.

완전 회복, 부분 회복과 회복 없음이 각각 3분의 1이라는 오래된 간편 규칙을 개인 예후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진단기준, 초기 청력, 치료와 추적기간에 따라 연구 결과가 달라집니다.

치료가 끝날 때 청력검사를 하고 치료 완료 뒤 6개월 안 다시 평가합니다. 치료 중에는 구제치료 시기를 판단하려고 더 일찍 검사할 수 있습니다. 순음 역치가 좋아져도 이명, 소리 왜곡과 소음 속 듣기 어려움이 남을 수 있어 실제 의사소통 기능을 함께 확인합니다.

청각재활

청력저하나 이명이 남으면 보청기, CROS 또는 BiCROS, 골전도 기기, 청각보조기기와 이명 지원을 상담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요소가 심하고 적절한 보청기로도 말소리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일부 환자는 인공와우 평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청각재활에는 기기 사용 교육, 청능훈련, 원격 마이크, 자막과 의사소통 전략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한쪽 난청도 소리 방향 찾기, 소음 속 대화와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대쪽 귀가 정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재활이 필요 없다고 정하지 않습니다.

회복 과정에서 청력이 계속 달라질 수 있어 보청기 조절도 청력 변화에 맞춰 다시 확인합니다. 장기 계획은 청력이 안정된 뒤 순음과 어음검사, 생활 불편을 함께 보고 세웁니다.

즉시 응급평가가 필요한 증상

돌발성 난청 자체는 빠른 이비인후과 평가가 필요하지만 모든 환자가 뇌졸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음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119 또는 응급실에서 뇌졸중 평가를 우선합니다.

  •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또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집니다.
  • 말이 어눌하거나 말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시야가 달라집니다.
  • 갑자기 걷기 어렵고 한쪽으로 쓰러지거나 심한 균형장애가 생깁니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이 생깁니다.
  • 삼키기 어렵거나 의식이 달라집니다.

머리 외상, 폭발, 잠수와 비행 뒤 난청과 귀 출혈, 맑은 액체, 심한 어지럼 또는 안면마비가 생긴 경우에도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관련 용어

  • 감각신경성 난청: 달팽이관 감각세포나 청신경 계통과 관련된 상위 난청 유형
  • 전음성 난청: 귀지와 고막 또는 중이질환으로 소리 전달이 약해진 난청
  • 편측성 난청: 한쪽 귀에만 난청이 있는 상태
  • 비대칭성 난청: 양쪽 귀의 청력 차이가 뚜렷한 상태
  • 메니에르병: 변동하는 귀 증상과 반복되는 어지럼 발작을 보이는 감별질환
  • 전정신경초종: 비대칭 감각신경성 난청에서 확인해야 할 수 있는 후미로 병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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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원장 프로필 사진

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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