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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성 난청

syndromic hearing loss, syndromic hearing impairment, syndromic deafness

마지막 업데이트

증후군성 난청(syndromic hearing loss)은 유전성 난청 가운데 청력저하와 귀 밖의 다른 장기나 신체 특징이 같은 유전 질환의 일부로 나타나는 범주입니다. 눈과 신장, 갑상선, 심장, 신경계가 관련될 수 있고 색소 특징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떤 장기와 특징이 나타나는지는 원인 질환마다 다릅니다. 난청이 있는 사람에게 우연히 다른 질환이 함께 생긴 경우를 모두 가리키지는 않으며, 하나의 병명이나 한 가지 청력 유형을 뜻하지도 않습니다.

달팽이관 주변에 눈과 신장, 갑상선을 나눈 개념도

기본 정보

  • 대표 표제어: 증후군성 난청
  • 영문명: syndromic hearing loss, syndromic hearing impairment, syndromic deafness
  • 표준 약어: 확인되지 않음
  • 상위 범주: 유전성 난청
  • 대조 분류: 비증후군성 난청
  • 청력 양상: 원인 질환에 따라 시작 시기와 유형, 정도와 변화가 다름
  • 서비스 범위: 정보 제공

비증후군성 난청은 청력저하가 주된 특징인 유전성 난청입니다. 증후군성 난청은 청력 외 다른 장기나 신체 특징이 함께 나타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다만 처음에는 난청만 보이고 눈이나 신장, 갑상선 같은 다른 특징이 나중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다른 증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비증후군성이라고 확정하지 않습니다.

청력 양상

증후군성 난청도 넓은 난청 범주 안에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있을 수도 있고, 출생 뒤 어린 시기나 성인기에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청력이 안정적인 유형과 점차 떨어지는 유형, 오르내리는 유형이 모두 있습니다. 선천성 난청과 같은 말은 아닙니다.

많은 유전 증후군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이 나타나지만, 바깥귀나 가운데귀 구조 차이로 전도성 또는 혼합성 난청이 생기는 질환도 있습니다. 증후군 이름만 보고 청력의 유형과 정도를 정하지 않고, 귀별 청력검사로 현재 상태를 확인합니다.

대표적인 관련 질환

아래 질환은 증후군성 난청의 대표 예시입니다. 증상 몇 가지가 닮았다고 해당 질환으로 진단할 수 없고,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경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 어셔증후군: 청력저하와 망막 질환으로 생기는 시각 변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각 변화가 청력저하보다 늦게 드러나는 유형도 있습니다.
  • 펜드레드증후군: 감각신경성 난청과 확대 전정수도 같은 내이 구조 차이, 갑상선 상태가 함께 관련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종은 어린 시기에 보이지 않다가 나중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바르덴부르크증후군: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과 머리카락, 피부, 눈의 색소 특징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겉모습만으로 확진하지 않습니다.
  • 알포트증후군: 신장 질환과 청력저하, 눈의 특징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족 안에서도 장기별 증상과 시작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바깥귀와 신장 구조가 함께 달라지는 질환, 청력저하와 심장 리듬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질환, 난청과 함께 신경계나 뼈 발달 문제가 나타나는 질환이 있습니다. 긴 증후군 목록을 증상 대조표처럼 쓰지 않고, 개인에게 실제로 보이는 특징에 맞춰 범위를 좁힙니다.

평가와 유전자검사

먼저 언제부터 잘 안 들렸는지와 변화 속도, 귀별 청력의 유형과 정도를 확인합니다. 출생력과 발달, 감염과 약물 노출, 여러 세대의 가족력도 함께 정리합니다. 귓바퀴와 얼굴, 피부와 머리카락의 색소, 눈과 갑상선, 심장, 신장, 신경계처럼 증상과 병력에서 단서가 있는 부위를 살핍니다.

유전자검사는 임상 소견과 청력 양상에 맞춰 범위를 정합니다. 검사에서 병원성 변이를 찾으면 병의 원인을 밝히고 어떤 장기를 살펴볼지 정하며 가족에게 결과를 설명할 때 참고합니다. 반대로 검사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유전 질환이 없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의미가 불확실한 변이도 증후군의 확진 결과처럼 쓰지 않습니다.

유전자 이름 하나가 청력의 미래를 전부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같은 유전자도 비증후군성 난청과 증후군성 난청을 모두 일으키거나, 같은 가족 안에서 증상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결과는 청력과 신체 진찰, 가족력, 필요한 장기 검사와 함께 해석합니다.

치료와 관리

증후군성 난청 전체에 공통으로 쓰는 한 가지 약이나 수술은 없습니다. 실제 청력과 말소리를 이해하는 정도, 일상에서 필요한 소통 방식에 맞춰 보청기와 인공와우 평가, 말과 언어 지원, 수어 등을 고릅니다. 유전자검사 결과를 기다리느라 필요한 청력 지원을 모두 미루지 않습니다.

눈과 신장, 갑상선, 심장처럼 함께 영향을 받은 장기는 해당 진료과에서 따로 평가하고 관리합니다. 질환에 따라 특정 약물이나 활동을 피해야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증후군의 주의사항을 모든 증후군성 난청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는 듣기와 의사소통을 배우는 시기가 있으므로 청력 변화와 발달을 함께 살핍니다. 성인도 새 증상이 생기거나 청력이 달라지면 원인 질환의 경과와 청각기기 조절을 함께 확인합니다.

빠른 평가가 필요한 변화

이전에 들리던 청력이 한 번에 또는 며칠 사이 갑자기 떨어지면 유전자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당일 이비인후과 평가를 받습니다. 한쪽에 새로 이명이 생기고 귀가 먹먹하면서 청력까지 떨어질 때도 같습니다.

난청이 있는 사람이 운동이나 놀람 뒤 쓰러지거나, 두근거림과 함께 실신하거나, 가족 중 젊은 나이에 갑자기 사망한 사람이 있다면 심장 리듬 문제를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의식을 잃고 정상적으로 숨 쉬지 않으면 즉시 응급 도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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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기 원장

평택 아산소리이비인후과 손현기 원장입니다. 환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난청·이명·어지럼증·음성언어 질환을 진료하며, 소리로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 어린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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