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만성 만성 비부비동염(diffuse chronic rhinosinusitis, diffuse CRS)은 만성 비부비동염의 염증이 특정 기능적 해부 구획에 제한되지 않고 양쪽에 나타나는 분포입니다.

모든 부비동이 빠짐없이 침범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질환의 중증도나 기간, 치료 반응과 수술 필요성을 나타내는 말도 아닙니다.
국소성과의 차이
국소성 만성 비부비동염은 염증이 알려진 기능적 해부 구획에 제한되어 나타나는 분포입니다. 대개 한쪽에서 보입니다. 미만성은 그런 구획에 제한되지 않고 양쪽에 나타납니다.
여기서 양쪽은 환자가 느끼는 코막힘의 방향이 아니라 비강내시경이나 CT에서 확인한 염증의 분포를 가리킵니다. 한쪽 코막힘을 느껴도 병변은 양쪽에 있을 수 있고, 양쪽 증상만으로 미만성이라고 확정할 수도 없습니다.
미만성은 범부비동염과 같은 뜻이 아닙니다. 모든 부비동에 염증이 꽉 차 있어야 미만성인 것은 아닙니다.
원발성과 이차성
미만성 분포는 원발성 만성 비부비동염과 이차성 만성 비부비동염 모두에 적용합니다. 양쪽에 병변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원발성이라 판단하지 않습니다.
원발성 미만형은 염증 기전에 따라 제2형 염증 만성 비부비동염과 비제2형 염증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더 나눌 수 있습니다. 비용종이 보이거나 병변이 넓다는 이유만으로 제2형 염증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이차성 미만형은 섬모 기능 이상, 면역 이상이나 전신 염증 질환처럼 양쪽의 넓은 염증을 설명할 다른 질환과 병태를 살핍니다. 이 목록이 모든 원인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며, 질환명 하나만으로 분포를 정하지 않습니다.
평가 과정
먼저 코막힘, 콧물, 얼굴 통증과 후각 저하 같은 증상이 12주 이상 이어졌는지 확인합니다. 비강내시경이나 CT에서 객관적인 염증이 보이는지도 함께 살핍니다.
그다음 염증이 특정 기능적 해부 구획에 제한됐는지, 양쪽에 넓게 나타나는지 봅니다. 원발성인지 이차성인지, 어떤 내재형과 표현형인지도 따로 구분합니다. 미만성이라는 분포 하나만으로 검사나 치료 방법을 정하지 않습니다.
관련 용어
- 만성 비부비동염: 분포를 나누기 전 확인하는 상위 질환군
- 국소성 만성 비부비동염: 기능적 해부 구획에 제한되어 나타나는 대비 분포
- 원발성 만성 비부비동염: 미만성 또는 국소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위 분류
- 이차성 만성 비부비동염: 미만성 또는 국소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위 분류
- 제2형 염증 만성 비부비동염: 원발성 미만형에서 살피는 염증 내재형
- 비제2형 염증 만성 비부비동염: 원발성 미만형에서 살피는 염증 내재형
